“냉장고를 정리했을 뿐인데, 식중독 걱정도 줄었어요”
여름철엔 냉장고도 ‘건강하게’ 준비해야 해요
여름만 되면 이런 경험 있으시죠?
- 냉장고 문 열자마자 “쿰쿰”한 냄새
- 사과인 줄 알았는데 반쯤 썩은 과일
- 냉동실 밑바닥에서 나온 유통기한 지난 육류
- 김치통 뚜껑 열었더니 ‘가스’ 찬 느낌...
냉장고는 원래 정리보다 ‘넣기’가 더 쉬운 공간이라
한 번 흐트러지면 금방 무질서해집니다.
하지만 여름엔 다릅니다.
습도, 고온, 전력 사용량, 냉장 효율, 식중독 위험까지 모두 올라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 번쯤 제대로 정리해 주는 게 꼭 필요해요.
Step 1. 정리 전 먼저 비우고, 닦기
- 냉장고 내부를 전원 OFF 후 정리 시작
- 식재료 전부 꺼내고, 버릴 것 정리
- 선반·서랍·도어 포켓은 중성세제 + 따뜻한 물 +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기
- 곰팡이 얼룩, 김치국물 자국은 식초 or 구연산수 활용
- 완전 건조 후 정리 시작
TIP: 정리 중 잠시 보관할 땐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준비
Step 2. 유통기한별로 식재료 3단계 분류
분류 | 내용 | 처리 방법 |
---|---|---|
① 이상 無 | 유통기한 여유 & 상태 양호 | 바로 다시 넣기 |
② 애매함 | 유통기한 임박 / 겉보기 OK | 상단 눈에 잘 보이게 배치 |
③ 폐기 권장 | 곰팡이, 냄새, 색 변화 | 즉시 폐기 후 용기 세척 |
📌 ‘괜찮아 보여도 오래된 건 과감히 버리는 게 여름철엔 안전’입니다.
Step 3. 공간별 정리법 (냉장 / 냉동 / 도어)
● 냉장실
- 우유, 두유 등 신선식품은 제일 안쪽 (온도 낮음)
- 반찬통은 사각통 + 투명 용기 추천
- 최상단엔 ‘임박 식품’ 모아 한눈에 보이게
- 드레싱류, 장류는 수납 바구니에 따로 구획
● 냉동실
- 고기·생선류는 구분 포장 후 날짜 기재
- 얼음 트레이는 주 1회 이상 비우고 청소
- 자주 먹는 냉동식품은 앞쪽 / 오래된 건 뒤로
- 반쯤 남은 냉동 간식은 전용 지퍼백에 라벨링
● 도어 포켓
- 온도 변화가 큰 구간, 계란이나 유제품은 NO
- 소스류, 버터, 잼, 마요네즈 등만 보관
- 자주 여닫는 문이므로 가벼운 식품만 넣기
Step 4. 유지하기 위한 습관 팁
- 신선식품 구매 후, 유통기한 먼저 체크해서 정리
- 라벨링 스티커 활용: 날짜 + 이름 + 카테고리
- 냄새 예방: 베이킹소다 or 숯 or 커피찌꺼기
- 주 1회 ‘유통기한 점검 DAY’ 운영 (예: 토요일 저녁)
추천 아이템 정리
제품 | 용도 |
---|---|
베이킹소다 통 | 냄새 흡착 (매달 교체) |
투명 수납 바구니 | 구획 정리 & 시야 확보 |
날짜 스티커 | 유통기한 표기 |
실리콘 밀폐용기 | 김치·국물류 새지 않게 |
제빙기 청소솔 | 얼음 트레이 전용 위생관리 |
이렇게 정리하면 좋은 점
- 식중독 위험 감소
- 냉장고 전력 사용량 절감
- 냉기 순환 효율 향상
- 버리는 식재료 낭비 감소
- 장 볼 때 중복 구매 방지
한 번 제대로 정리해 두면
냉장고 문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여름철엔 그냥 ‘깔끔해 보이기 위해’가 아니라,
건강과 에너지 절약, 시간관리까지 연결되는 핵심 관리 공간이 바로 냉장고입니다.
이번 주말 1~2시간만 투자해서
한여름 맞이 냉장고 리셋, 직접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