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많고 끈적한 여름, 이럴 때 청소가 제일 시원합니다”
여름엔 왜 집이 더 지저분해 보일까요?
날이 더워지면,
왠지 집안 먼지도 더 잘 보이고
습기 때문에 냄새도 더 잘 배는 느낌이 들죠.
에어컨 틀자마자 찝찝한 바람이 나오는 것 같고,
신발장도 쿰쿰하고,
싱크대 아래쪽은 괜히 눅눅하고...
그래서 여름엔 ‘한 번쯤은 싹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대청소, 막상 하려면 막막하죠.
오늘은 여름철에 특히 효과적인 집안 대청소 루틴과 순서, 꿀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Step 1. 대청소 전 ‘환기 + 정리’ 먼저
- 청소는 환기부터 시작입니다. 아침 시간대, 실외 온도 오르기 전 창문 활짝 열기
- 서랍·장 속 물건들을 꺼내면서 ‘버릴 것 / 남길 것’ 2 분류
- 청소 전에 이미 30%는 끝난 셈이에요!
💡 Tip: 버릴지 말지 애매한 물건은 ‘보류 박스’ 만들어 한 달 뒤 다시 판단
Step 2. 습기 많은 공간부터 순서대로!
여름엔 습한 공간 먼저 → 마른 공간 나중에 순서가 핵심입니다.
1. 욕실
- 샤워기 헤드, 배수구, 선반 곰팡이 제거
- 타일 줄눈은 구연산 + 베이킹소다 사용
- 샤워 커튼, 욕실 매트는 햇빛에 널어 말리기
2. 싱크대 & 주방 하부장
- 오래된 조미료 정리
- 김치국물 묻은 병뚜껑은 버리기
- 음식물 쓰레기통은 소독 필수!
3. 신발장
- 비 오는 날 쌓인 습기 제거 + 탈취제 교체
- 오랫동안 안 신은 신발은 과감히 정리
- 신발 안 신는 동안 신문지나 숯 넣어 보관
Step 3. 냉방기기 관리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철엔 냉방기기 위생이 건강과 직결됩니다.
- 에어컨 필터 청소: 2~4주마다 1회, 필터 분리 후 흐르는 물로 세척
- 선풍기 날개/망 먼지 제거: 물티슈 + 에탄올 분사 후 마른걸레로 닦기
- 제습기 물통 세척도 잊지 말기 (곰팡이 서식 위험)
💡 Tip: 항균 스프레이나 티트리오일로 마무리 소독하면 쾌적함이 오래 가요!
Step 4. 정리의 마무리는 '냄새 관리'
- 옷장: 방습제 교체 + 라벤더·편백향 방향제 활용
- 배수구: 구연산 2큰술 + 뜨거운 물 붓기
-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 깔고, 매일 덮개 소독
📌 냄새를 잡으면, 청소 효과가 2배입니다.
✅ 여름 대청소 도구 추천
용도 | 추천 도구 |
---|---|
줄눈·세면대 청소 |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칫솔 |
곰팡이 제거 | 락스 희석액 or 곰팡이젤 |
먼지 제거 | 정전기 청소포, 극세사 밀대 |
냄새 제거 | 숯, 커피찌꺼기, 티트리 오일 |
에어컨 필터 관리 | 미니 청소 브러시 or 물티슈 + 건조대 |
여름철 대청소는 단순히 청결을 위한 게 아니라
건강, 쾌적함,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리셋이기도 해요.
하루에 한 공간씩,
혼자 다 하지 말고 가족과 분담해서 하면
오히려 유쾌한 여름 이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에어컨 청소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한 가지로도 집안 공기가 확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