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물건 아직 있나요?”
그 한마디로 시작된 중고거래, 정말 괜찮을까요?
요즘 중고거래는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죠.
앱으로 찾고, 채팅으로 거래하고, 택배로 주고받는 방식까지.
하지만 그만큼 사기 수법도 빠르게 진화 중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는 선입금 유도, 가짜 송장, 페이 결제 캡처 사기 등
예전과는 또 다른 방식의 신종 수법들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어요.
오늘은 실제 피해를 막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기 유형, 체크리스트, 예방 루틴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1️⃣ 중고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기 유형 3가지
📦 1. 택배거래 사기 – “입금했더니 연락이 끊겼어요”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유형입니다. 자주 보이는 패턴은 이렇습니다.
- “송장 보냈어요!” → 알고 보니 발송은 안 됨
- “지금 거래 많아요, 먼저 입금해주시면 바로 보내요”
- 상품 사진이 너무 깔끔하거나 리뷰 사진을 그대로 가져옴
👉 대처 팁: 송장은 직접 택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회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에스크로’ 같은 안전결제 기능이 있는 플랫폼에서만 거래하세요.
🤝 2. 직거래 사기 – “현장에서 받았는데 고장 났더라고요”
-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고장난 물건
- 정품인 줄 알았는데 가품
- 구매자가 돈 입금했다고 하고 연락 끊는 경우도
👉 대처 팁: 실내에서 직접 제품 작동 확인하고, 계좌이체로 기록 남기기!
‘빨리 거래하자’는 말이 반복되면 의심부터 하세요.
💸 3. 페이/앱 결제 사기 – “보냈다니까요? 확인 좀 해보세요!”
- 페이 결제 화면 캡처만 보여주고 실제 입금은 안 한 경우
- “바로 입금했어요”라고 하며 심리적으로 압박
👉 대처 팁: 알림, 캡처, 문자 믿지 말고 꼭 내 은행 앱에서 직접 입금 확인한 후 제품을 전달하세요.
2️⃣ 사기 거래인지 의심되는 7가지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거래를 중단하세요.
- 판매가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 계좌 명의가 판매자 본인이 아니다 (친구/가족 계좌 등)
- 전화/영상통화를 피한다
- 송장을 빠르게 보내며 “보냈어요”라며 재촉한다
- “지방이라 직거래는 안 돼요”만 강조
- 인증사진이 너무 깔끔하거나 쇼핑몰 스타일
- 카카오페이/토스 캡처만 보내고 입금 확인은 못함
💡 팁: 카톡 프로필, 계좌번호, 전화번호는 함께 검색하면
사기 이력 확인이 쉽고, 경찰청 사기 이력 조회도 꼭 확인하세요.
3️⃣ 사기를 피하는 실전 루틴 3단계
🔍 루틴 1. 거래 전 3분 점검법
- 판매자 계좌번호 → 경찰청 사기계좌 조회
- 전화번호 → 네이버에 ‘번호 + 사기’ 검색
- 사진 →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도용 여부 확인
💳 루틴 2. 안전결제 가능한 플랫폼만 사용
플랫폼 | 특징 | 주의사항 |
---|---|---|
번개장터 페이 | 환불 루틴, 정산 보류 기능 | 앱 내 결제만 보호 |
당근페이 | 동네 인증 기반, 실명 확인 | 일부 지역만 가능 |
중고나라 안전결제 | 네이버페이 연동 | 공식 채팅 벗어나면 보상 불가 |
💡 외부 채팅(카톡, 문자) 유도 시 거래 중단!
공식 앱 채팅만이 사기 시 보상 대상이 됩니다.
🚨 루틴 3. 사기 피해 발생 시 즉시 대응
- 경찰서 또는 사이버범죄 신고센터 방문 신고
- 은행/금융감독원에 지급정지 요청
필수 증거자료:
- 판매자 계좌정보, 실명
- 입금내역, 채팅 내용 캡처
- 상품 이미지, 송장 등 관련된 스크린샷 모두
✅ 마무리: 싸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확인하고 거래하는 습관’
중고거래는 정말 편하고 알뜰한 방법이지만,
몇 만 원 아끼려다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 3분만 투자해도 사기를 피할 수 있어요.
- 검색하고, 조회하고, 확인하고
- 에스크로를 쓰고, 외부 채팅은 하지 않고
- 입금 확인 전에는 절대 물건을 넘기지 않고
오늘부터 이 루틴, 꼭 기억해두세요.
당신의 거래는 현명할 자격이 있습니다.